진단명 Diagnosis
- 크론병(Crohn's Disease)
- 비기허증(脾氣虛證), 기허습담증(氣虛濕痰證)
주소증 및 부증 Chief Complaint & Secondary Complaints
- 복통
- 복부 불편감(더부룩함, 가스 참)
- 변비와 설사의 반복
주요 병력 Major Medical History
- 크론병 - 내원 4개월 전 대학병원에서 복부 CT 검사 후 진단. 면역억제제 복용 중.
치료 결과 Result
- 화학합성약물(면역억제제 등) 복용 없이 증상 개선, 치료 6개월 후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상 크론병 비활동(휴지, quiescent) 상태, 관해(완화 Remission) 상태로 회복.
위 환자분은 4개월 전 진단받은 크론병에 대해 한의학적인 도움을 받고 싶어 비엠한방내과를 내원하셨습니다.
내원 약 3년 전부터 배변 시 출혈이 시작되었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1차 의료기관(양방 외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크론병이 의심되어 상급의료기관(대학병원) 전원 후 복부 CT 검사를 통해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분이 가지고 온 의무기록을 검토해 보니, 복부 CT 검사에서 상행 결장의 부종성 변화 및 우측 중간 복부에서 회장 말단과 소장을 따라 활동성의 염증 소견이 관찰되었고, 진단의학적 검사에서 CRP(C-reactive protein) 수치가 11.4mg/L로 높았습니다.
비엠한방내과의 의료진은 한의학적/학방내과적/진단의학적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러한 소견을 참고하여
이라는 질환으로 진단할 수는 있지만, 그 질환명에 얽매이지 말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몸의 상태를 '크론병'이라고 단정 짓는 것이 오히려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추지 못함으로써 건강 상태에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환자분에게 증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크론병이라는 질환명이 아니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질환에 대한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한의학적 관점에 따라 비기허증(脾氣虛證) 또는 기허습담증(氣虛濕痰證)으로 변증(辨證)한 후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약 5개월의 집중 치료 계획하에 대사전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이 기간에 한의학적 치료 도구를 기반으로 한 포괄적 개입을 통해 집중적인 치료 및 관리가 이뤄졌습니다.
내원 당시, 환자분은 아래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크론병과 관련하여 아자티오프린(면역억제제), 메살라진(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4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고 계셨습니다.
비엠한방내과에서는 환자분의 증상에 대하여 마라탕과 같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 빵, 디저트류와 같은 가공식품과 정제된 당분, 화학첨가물에 자주 노출되고, 그 반면 채소를 거의 섭취하지 않고 편식이 심했던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에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체내 염증 및 소화기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서 한약 복용을 통한 중점적인 치료 진행과 함께 생활습관 및 식습관에 대한 교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용 중인 화학합성약물(아자티오프린, 메살라진, 트리메부틴, 철분제제)은 그 약물의 사용만으로 감염 또는 종양 발생 위험 증가, 골수기능저하, 빈혈, 범혈구감소증, 설사, 변비, 복통, 소화장애, 두드러기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기에 첩약 복용과 종시에 면역억제제 외 다른 약물 복용은 즉각 중단하고, 면역억제제는 점진적 감량(tapering off)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免疫, immunity) 이란 생체 내부환경이 외부인자인 항원에 대하여 방어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비엠한방내과에서는 환자분이 가진 증상의 원인이 인체의 면역과 염증 그 자체가 아니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에 있다고 판단했고, 몸은 단지 건강하지 않은 외부인자에 대해 반응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면역과 염증 반응은 몸의 생명 활동 중 일부로서 건강하지 않은 장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바꿔가는데 필요한 신체 방어기전 및 회복 반응입니다.
이 면역과 염증 반응이 화학합성약물에 의해 차단되면, 건강을 오히려 회복할 수 없고 심하면 심각한 소화기 감염증이나 암이 발생할 수 있기에 면역억제제와 같은 화학합성약물 사용은 항상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이에 비엠한방내과에서는 화학합성약물인 면역억제제와 항염증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인체 생명 활동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 기능을 돕고 건강하지 않은 소화기 상태를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부정거사(扶正袪邪, 인체의 정상 생명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하여 병을 치료하는 방법)”의 치료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하고자 하였습니다.
면역억제제는 오히려 몸의 회복을 저해하는 방해물에 해당할 수 있으며, 10대라는 어린 나이에 이러한 위험한 약물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건강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엠한방내과의 견해에 환자분도 적극 동의하셨습니다. 그리고 환자분은 한약 복용과 동시에 면역억제제를 점진적 감량하여 치료 2주가 지난 후부터는 완전히 중단하였습니다.
(이하 생략)
-------------------------------
※ 의료법에 따라 후기 전체 내용은 네이버 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링크)▼
[10대 후반 여성] 크론병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