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시쯤 기상해서 따뜻한 카카오밀 한 잔 만들어마셨습니다. 쌀쌀한 날씨 덕에 새벽에 마시는 카카오밀이 더욱 맛납니다.
짜잔~!
오랜만에 서울역이네요.
서둘러 4호선에 몸을 싣습니다. 동대문역으로 가야 하거든요.
이렇게 아침부터 서두른 이유는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 의사 두 분의 발표가 듣고 싶어서 동대문 메리어트까지 왔습니다. 복부초음파, 암 환자에게 처방하는 쯔무라 한약 등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노트북 콘센트가 맨 앞좌석에서 쓸 수가 있어서 맨 앞에 앉았는데 범생이가 된 기분입니다.
디톡스밀이 빠질 수 없죠. 스파우트 파우치에 챙겨왔답니다.
가까운 거리는 유리병에 넣어 다니지만 여행이나 타 지방에 갈 때는 파우치를 이용한답니다. 스테이크와 새우를 골라 먹었습니다. 숨겨진 당분이 많은 소스는 최대한 피했어요.
자주 참석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좋았습니다.
신약개발, 이상반응 연구, 레이저 기기 등 여러 흥미로운 소식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진료실 밖에서 리프레시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 기다리며 카카오밀 또 한 잔.
대구에 와서 송이버섯 하나와 계란과 송이를 넣은 김말이, 캄파리 토마토, 공진단, 한약, 디톡스밀.
다음 주 일요일도 외부 일정이 있는데 기대됩니다.
오는 주말에 좋은 계획 있으신가요?